[Cardano] 왜 비트코인은 합의프로토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카르다노 찰스호스킨슨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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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에이다 스테이킹 KTOP 풀 운영자 KTO 입니다 (Ticker : KTOP)
코인텔레그래프와 찰스님과의 인터뷰영상 번역하여 공유드립니다.
긴 인터뷰 내용이라 질문에 따라서 세 개로 나누어서 공유 예정입니다.
1. 이더리움 머지 후의 벌인 논쟁은 무엇이었나요?
(What is your argument against post-Merge Ethereum?)
2. 왜 비트코인은 POW 채굴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합의프로토콜 변경을 해야하는 이유)
(Why do you think Bitcoin should abandon proof-of-work mining?)
3. 왜 카르다노는 개발속도가 늦나요?
(Why isn’t Cardano moving fast and breaking things?)
본 글에서는 2번과 관련된 내용이며, 오역과 의역이 난무하니 재미로 읽어주세요!
● 바쁘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요약
-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시총, 네임밸류 등) 는 당연히 인정받아야 마땅함
-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코인이동 트랜젝션 외에는 내재가치를 일으킬 활용처가 없음
- 현재 비트코인이 이루어 놓은 그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랩트비트코인 등으로 타 네트워크에 이동되어 사용 중임
- 랩트비트코인은 타 네트워크에서 활용되므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음
- 이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종료 후에는, 비트코인채굴자들이 채굴장(노드)를 유지할 이유가 없음
※ 비트코인 채굴 종료 후에 채굴장(=노드) 유지는 네트워크 수수료로 대체할 예정
- 노드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네트워크 붕괴와 동일한 이야기임
- 이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서 합의프로토콜이 바뀌어야함 (꼭 PoUW가 아니더라도..)
사회자 :
지금부터는 최근에 이슈된 흥미로운 이론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찰스님은 비트코인은 POW 채굴시스템을 중단하고,
다른 블록체인으로(=합의프로토콜변경)에서 운영되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요,
찰스님은 왜 비트코인시스템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며, 이러한 변경에서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나요?
찰스님 :
음..그 인터뷰의 주요 쟁점은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와 두 개의 쟁점를 명백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두개의 쟁점은 첫번째 비트코인 채굴시스템, 두번째 비트코인결재※ 및 파이낸셜스택※시스템 관해서 입니다.
※ 사고실험 : 조건을 단순하게 가정하여, 이론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것
※ 비트코인결재 : 본 글에서는 비트코인을 보내고, 받고 하는 행위로 이해함 (=네트워크유지)
※ 파이낸셜스택 : 코인생태계에 피아트머니(달러 등)이 유입되는 방법이라고 이해됨
이 두 쟁점은 매우 다른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의 채굴시스템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시스템은 13년 전에 한명의 개발자에 의해 개발되었음에도,
현재 실제 여러 천연자원(플레어가스, 천연가스) 근처에 수십억달러의 채굴 시스템을 구축되게 하였습니다.
이건 엄청난 성과에요. 다른 산업 다 고려해봐도, 그 누구도 이정도로 빠르게 이런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무려 수십억달러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투입되었어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쟁점은 비트코인 채굴 그 자체에 관해서 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결재 및 파이낸셜스택을 위해 그냥 채굴됩니다.
비트코인결재 및 파이낸셜스택을 볼 때, 거긴 가치있는 일이 발생하지가 않아요
왜냐구영? 비트코인은 오직 초당 7번의 트랜젝션만을 처리할수 있고 처리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최종 처리되는데까지 약 60분정도?
또한 네트워크 상에 자산을 만들수도 없고, 복잡한 트랜젝션을 처리할수도 없어요.
비트코인에 관한 저의 논평은, 디지털골드이자 자산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낸 훌륭한 성과에 주목해야하고,
일정 비용을 투입하여 채굴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물건을 만들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를 유지하지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서 존재할 필요가 없어요,
비트코인은 현재 랩트비트코인※ 상태로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이 가능하고,
이동된 네트워크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이나, 디파이, 결재수단으로 사용되는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건 마치 금광에서 금을 얻은 후에, 텔아비브(이스라엘수도)에도, 로마로도, 뉴욕에도 보낼수 있는 것과 같아요.
45억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이 이미 네트워크 밖에 있고, 랩(wrap)된 상태로 이더리움 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랩트비트코인 : 비트코인을 1:1로 교환하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활용가능하게 하는 코인 (Ticker : WBTC)
이같이 랩(wrap)이 가능한 상황에서 주목할 쟁점은 스위스나 엘살바도르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까지,
가치 유지를 위해 네트워크를 계속 유지해야 하나요? 이게 의미가 있나요?
이건 마치 더 이상 금광에서 금을 캘 필요가 없음에도, 계속 광부를 고용하고, 계속 중장비를 운영하는것과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금광을 폐쇄하고 모든 금을 팔아버리는게 합리적이죠,
사회자 :
음...매우 재밌는 사고실험이네요.
물론 비트코인의 근간인 작업증명(POW)을 믿고 있는 비트코인 맥시들과 비트코인홀더들이
분개할만한 의견임에는 분명해요. 작업증명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와 네트워크 보안성을 위한 핵심요소이니깐요.
Swan Bitcoin 이라는 회사의 CEO인 Cory Klippsten과 얼마전까지 이 채널에서 같이 일했는데,
무엇인가 가치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소모해야한다고 말했어요,
당신은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나요?
찰스님 :
아뇨아뇨, 그 문장에 대해서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디지털골드(=비트코인) 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투입은 분명히 필요한 일입니다. 그 사용성과는 무관한 이야기예요.
디지털골드에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은, 물건 제작에 자원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요. (=내재가치 확보)
당연히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에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쟁점은 투입한 비용을 건질수 없음에도 계속 채굴이 유지될까요? 당연히 안할거라는 거죠.
비트코인 시스템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결재시스템과 질낮은 파이낸셜 스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나하면 이건 부동의 첫번째 코인이니깐요. 비트코인은 프로토타입이며, 이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 입니다.
비트코인은 카르다노,이더리움,아발란체와 같은 다른 시스템들과는 다르게, 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지도 않아요.
그들은 "비트코인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있고, 자체적으로 모든 걸 할수 있어" 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비트코인이 할 수 있는것과 별개로, 그런 기능을 위해서 다른 네트워크에 묶이고 있어요" 대답합니다.
다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랩(wrap)된 비트코인에 대해, 내가 말한것과 실질적인 차이가 있어요?
결국은 비트코인은 최종적으로는 다른 프로토콜이 관리하게 될겁니다.
